어짜피 제가 처음 작업한 자막이니까 제가 맘대로 작업합니다 ㅅㄱ...
먼저 영화판 보고 원작 읽었는데, 둘다 보는 잼은 있습니다. 비교하자면
- 소설은 막장도가 더 높습니다: 톨리버 그로트 양반은 열심히 비소랑 비스무트를 잡수시고도 살아남아 병원에서 엌 데려가요! 존나 멀쩡하네!!! 스탠리는 핀 덕후질 하면서 핀 잡지 에디터고...
- 25년간 문 닫은 우체국 / 4년간 문 닫은 우체국
- 톨리버 그로트가 '국장님, 소문에 의하면 경비대에 늑대인간(델핀 '앙구아' 본 우버왈드)이 있데요' 해서 그로트와 립위그가 마구 떨었고 등등... 근데 영화판에선 그냥 잡는 것 부터가 앙구아(왜 금발늑머가 아냐!!!)가 나타나서 악몽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냥 도시 경비대 일처리를 다하는...
- 내가 망했습니다 파트가 다릅니다. 그리고 영화에선 편지들이 매우 착한데(?), 소설에선 비밀결사단에 오컬트스러운 분위기... 그리고 ㅆㅂ놈아! 우릴 배달해!
- 사기꾼이란 생각을 아직 갖고 있어 타임즈 기자분이 사진 찍어요~ 하는데 사진 찍는데 탈주합니다.
- 우표를 그냥 돈으로 씁니다. 당연히 이건 Making Money의 일환...
- 베티나리 경의 머리색은 원래 검은색인데 뭐 찰스 댄스 분이 너무 간지가 넘친탓에 Lord Vetinari 치면 망했습니다. 그리고 Havelock 이라는 이름을 아는 사람이 거진 없... (칼빵한 어새신이 자서전을 쓰면 뭐가 나올까요?)
- 영화판에선 보조인물들이 립위그의 공을 뺏어갑니다(?) 뭐... 이게 디스크월드 답지만(보조 인물들이 잘나는 재미난 곳)...
등등...
이 자막은 블루레이의 챕터에 맞춰서 싱크를 조절하는 등의 삽질을 했습니다. 그래서, 기존의 자막(아랫것)은 안 맞아요. 당연히 한국에선 블루레이가 나오지 않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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